익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대면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를 확충 운영한다.
시는 병원급은 30일?의원급 내달 4일부터 외래진료센터 신청을 받아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면 진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재택 치료 중 필요한 경우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대 지정 운영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와 그 외 질환까지 대면 진료가 가능해진다.
시는 대면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로 수사랑 병원, 온누리 아동병원, 익산병원 등 3개소를 지정 운영 중에 이어 함열중앙병원, 익산제일병원, 우석요양병원, 미소요양병원, 연세요양병원, 동산병원, 모아산부인과의원 등 10개소로 확대해 시민들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북부권 확진자들이 가까운 대면 외래진료센터가 없어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함열중앙병원이 30일부터 36개월 이상 소아 및 성인 확진자 대면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므로써 북부권 확진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음 달 4일부터 모아산부인과에서는 확진 산모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도 운영 예정이다. 확진 산모 전담의료기관이 없어 타시군 병의원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으나 외래진료센터가 운영됨으로써 진료 및 투약, 초음파 등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모아산부인과 대면 진료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다.
이 밖에도 오는 4일부터 온누리아동병원, 익산병원 등 외래진료센터도 대면 진료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재택 치료 대상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재택치료의료기관 10개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4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6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동네 병?의원에서 안전하게 확진자 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관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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