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섬’,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관광마을 연대 회의 제안유엔세계관광기구 개최로 전 세계 59개 마을 간 첫 회의 열려…
지난 3월 30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World Tourism Organization)가 개최한 ‘최우수관광마을 네트워크 킥오프(Kick-Off) 미팅’이 열렸다. 이 미팅에는 전 세계 총 59개 마을이 참석했다. 신안군 ‘퍼플섬’은 작년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최우수관광마을(BTV, Best Tourism Village)의 제1회 선정마을로서 이 회의에 참석하여, 같은 해 선정된 마을들과 유엔세계관광기구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번 회의는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00분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산드라 카르바오(Sandra Carvao) 유엔세계관광기구 마케팅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소비 위주의 대도시 관광이 아닌 지역 중심의 자생적이고 건강한 관광문화 유도가 최우수관광마을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최우수관광마을의 기대역할은 프로그램 가치 공유, 마을 간 자문 및 정보 교환, 최신 현황 공유일 것이라고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 회의에서 “하반기에 섬 문화와 관광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섬에서 고민하는 문화?관광 과제는 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퍼플섬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참여를 제안하여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이로써 신안군이 목표하는 향후의 국제 섬 네트워크 구축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퍼플섬은 지난 해 12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엔세계관광기구 정기총회에서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되었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2022년에도 계속해서 BTV 네트워크와 함께 사업 활력을 모색하고 신규 최우수관광마을을 발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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