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선 4월 1일부터 행안부와 선관위, 시군과의 협조하에 공명선거추진단을 운영하여 법정 선거사무를 종합 관리하고 공무원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선다.
선거 60여 일을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및 선거 개입 금지 행위 등에 대하여 교육하고 선거중립 의무가 있는 공무원단체와 국민운동단체 등을 대상으로 중립 이행 협조를 요청한다.
무엇보다도 공무원 선거중립을 훼손하고 공직기강을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벌에 처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 감사위원회에서는 도와 시군 합동으로 3개 반 34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을 가동하여 공무원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및 복무기강 해이를 예방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선다.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와 선거 관련 게시글 공유 및 지지의사 표명 등 누리소통망(SNS) 활동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이나 공직기강 문란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감찰한다.
또한, 도청 누리집에서 ‘공직선거 익명신고방’을 운영하면서 누구든지 손쉽게 선거 비위 사항을 제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익명으로 제보하며 신고내용은 철저한 비밀이 보장된다.
예방과 사전 차단 위주의 감찰을 실시하되 명백한 선거 개입, 중립의무 위반, 공직기강 문란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의뢰 등 강력 대응과 함께 무관용으로 일벌백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남도는 지방선거 사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선관위·행안부·시군과 협력하여 일선 읍면동 주민센터의 선거인명부 작성, 투표소 설치 등 선거 준비상황을 지원하고 투표소 안전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투표장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일반 유권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진자도 투표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선관위와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지방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법정선거사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도 및 시·군의원 비례대표 총 7종의 공직자를 선출하는 선거로 ‘사전투표’는 5월 27, 28일 양일간 실시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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