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예방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킹왕짱’ 뮤지컬 공연을 지난 31일 청주아트홀에서 실시했다.
이날 공연은 사전 관람 신청을 받아 13개 중학교 5500여명 학생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 되었다.
뮤지컬 주요 내용은 유명 유튜브 채널인 ‘사이다tv’에서 특별콘텐츠로 다룬 ‘학교폭력 피해자 현이’와 ‘가해자 우기’의 진실공방을 통해 가해자는 시청자들의 투표로 죗값을 치르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유튜브라는 채널을 활용해 뮤지컬이라는 형식으로 제공되는 학교폭력예방 교육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교수업 제한 등 일상생활 제약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공연을 통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친숙한 유튜브라는 채널을 활용해 효과적인 학교폭력예방 교육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