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3월 30일 위례동주민센터 인근 위례아일랜드(가칭)에서 ‘송파둘레길 시즌2 장지천 한강물 공급사업 시험통수식’을 개최했다.
‘장지천 한강물 공급사업’은 송파구의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송파둘레길 시즌2’의 핵심사업이다. 송파둘레길과 연계해 장지천에 한강물을 공급하고, 위례신도시 내 새롭게 조성되는 장지천과 위례지구 근린공원1(수변공원)의 산책로와 생태계를 연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구는 지난해 5월 하남시, SH, LH와 함께 ‘송파구-하남시 하천 유지용수 공급개선사업 기본협약’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11월 기공식 후 공사에 본격 착수, 올해 마무리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험통수식은 한강물이 장지천까지 문제없이 잘 공급되는지 확인하고, 그동안의 공사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통수식에 자리를 함께한 박성수 구청장은 “‘장지천 한강물 공급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이기에 더욱 각별히 살펴 진행됐다. 장지·위례 지역에 한강물이 흐르면 앞으로 하천 수질은 물론 수변 생태도 월등히 좋아질 것”이라며, “자연이 살아 숨쉬기 좋은 곳이라면 사람도 살기 좋다. 앞으로 더 나은 휴식과 여가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구청장은 “지난해 7월 탄천길 개통으로 순환형 도보길인 송파둘레길 21㎞가 완성된 후, 송파구 곳곳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송파둘레길 시즌2’ 추진이 한창이다”라며, “이번 한강물 공급사업 역시 그 일환이다. 앞으로 위례수변공원이 조성되면 위례와 장지를 대표하는 자연친화 명품 도보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파둘레길과 시너지 효과를 이뤄 더 나은 자연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행복과 송파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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