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학 역사 한눈에…최제우 유허지 동학관 개관사업비 23억 원 투입…동학 관련 자료 전시실 및 회의실 등 조성
수운 최제우 유허지가 지닌 역사 ? 문화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이 문을 열었다.
울산 중구는 31일 오후 3시 수운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 주차장(이예로 1789)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시·구의원, 지역 자생단체장, 천도교 관련 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오색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동학관은 연면적 428㎡, 지상 1층 규모로 동학의 역사 등 다양한 동학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전시실과 교육 및 체험 학습 등을 위한 회의실,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동학관 건립에는 시비 16억 원, 구비 7억 원을 합쳐 총 사업비 23억 원이 투입됐다.
중구는 지난 2018년 3월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거쳐 2020년 7월 착공해 2021년 6월에 공사를 마쳤다.
이어서 2021년 9월부터 전시 물품 제작 및 설치를 시작해 올해 3월 내부 단장을 모두 마쳤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에 문을 연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이 울산과 동학의 관계, 민족종교 동학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이자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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