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내 장애인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기찬 직장생활과 교육, 행사, 휴식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된 ‘충청북도 장애인회관 개관식’을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의영 충청북도의회 부의장, 노영민 前 국회의원, 변창수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식,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 2020년 10월 착공한 충청북도 장애인회관은 도비 9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완공하였으며, 청주시 사천동 밀레니엄타운 내에 자리를 잡아 대지 3,300㎡에 연면적 2,966㎡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장애인회관 내에는 사무실, 정보화실, 다용도실, 회의실 등 주요시설을 갖췄으며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를 비롯해 14개 장애인단체가 입주했다.
앞서 도는 장애인회관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지난해 9월 ‘충청북도장애인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였고, 10월에는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와 관리·운영 위?수탁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내 장애인과 장애인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박노학 충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 충청북도 장애인회관이 장애인과 장애인단체의 편익과 복지 증진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회관 건립에 따라 재정과 생활여건이 열악한 장애인들(또는 장애인단체)을 돕고자 기업의 후원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2월 SK하이닉스 청주지원담당 이일우 부사장은 청주시내 산재한 장애인단체 사무실을 신축 회관으로 이전하는 비용의 일부를 기탁하여 이날 장애인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또한 KOK 스타디움의 송갑용님과 이현도님은 앞으로 충북장애인회관의 운영을 위해 써달라면서 이날 개관식에서 각각 1천만원씩을 기탁하여 훈훈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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