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포스트 코로나 및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연구기관 협력 강화포스트 코로나 대비 감염병 연구기관 간 성과 지향적 협력체계 구축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3월 31일 13시 30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연구기관 협력 강화’를 주제로 제9회 감염병연구포럼(The 9th Forum for Infectious Disease Research)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감염병연구포럼은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가 주최하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가 주관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 등 주요 감염병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현장 참여 및 비대면(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했다.
이번 감염병연구포럼은 작년 11월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감염병 연구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우수성과 공유·현장 활용성 증대 등을 위해 15개 연구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포스트 코로나 및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연구기관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1부 행사 기조 강연에서는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연구기관의 대응 현황 및 추진계획’을 주제로, ▲국가 감염병 R&D 현황 및 기관 소개(국립감염병연구소), ▲동물 감염병 R&D 현황 및 기관 소개(농림축산검역본부), ▲감염병 대응 바이오의약품 R&D 현황 및 기관 소개(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를 발표했다.
2부 주제강연에서는 ‘미래 감염병 대비 출연 및 국제연구기관의 추진전략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코로나 변이주의 병원성 및 면역원성 연구(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감염병 연구현황 및 발전방향(한국화학연구원), ▲국가 감염병 R&D 전략과 KRIBB의 역할(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 독성 평가 인프라로서의 KIT 역할(안전성평가연구소), ▲중·대동물 ABL3를 활용한 SFTSV의 백신연구 현황(전북대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IPK Asia-Pacific Research Hub of Pasteur Network(한국파스퇴르연구소), ▲IVI의 감염병 백신개발 및 지원현황(국제백신연구소)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3부 패널토론에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가 연구개발 관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및 미래 감염병 위협에 대비한 감염병 연구기관들의 연계 및 협력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여전히 장기화 및 재출현의 위험 요소가 있어, 선제적으로 미래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연구기관 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하며,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미래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함께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가 감염병 R&D의 핵심 기관으로서, ‘감염병연구기관협의체’를 바탕으로 국내 감염병 연구기관 간 소통 및 협력을 통해 성과 지향적 연구 협력체계 구축하여, 향후 미래 감염병 연구개발 대응 관점에서 ▲적시성과 확보를 위한 참여기관별 역할 분담 및 성과 연계 방안, ▲위기 상황 시 R&D 긴급 대응체계, ▲기관 간 협의에 따른 다자간 협력 연구 추진 등 원헬스(One-Health) 관점의 전(全) 주기적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점진적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연구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앞으로 관계부처 간 논의를 통해 ‘감염병연구기관 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감염병특별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