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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각진 원형 : 김용관》 展 개최

도형 작품을 통해 사람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하고 시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01 [08:01]

부산시립미술관, 《각진 원형 : 김용관》 展 개최

도형 작품을 통해 사람과 사회의 관계를 탐구하고 시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01 [08:01]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늘(1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지하 1층 어린이갤러리에서 기획전 《각진 원형 : 김용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도형의 변주를 통해 사람과 사회의 관계를 읽어내는 김용관 작가의 신작 26점이 소개된다. 김용관 작가는 과학과 수학적 사고 체계를 응용한 다양한 시도와 접근으로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각진 원형 : 김용관》 전(展)에서 김용관 작가는 완결된 도형 구조를 자르고 붙이며 원에 가까운 도형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작품화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는 현실의 모습을 각진 도형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이상적인 세상을 원형에 가까운 도형으로 표현한 것이며, 원형에 가까운 도형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수많은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통해 사회와 관계를 맺고 있는 우리의 무수한 면면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주변에서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도형들의 변주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김용관 작가의 작품이 전해주는 관계의 메시지를 통해 관람객들이 예술을 유쾌하게 즐기고 나누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갤러리 내 별도의 교육공간에서는 김용관 작가의 디자인 테이블과 도형 오브제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실제 사용하며 작품 속 원리들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 영상과 30페이지 분량의 워크북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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