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난해 여름 긴 장마로 인한 농가피해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실질소득 증대와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유기질 비료 지원을 추가 확대한다.

시는 농업발전기금 1억 원을 활용해 올해 유기질비료를 신청한 농업경영제 485농가에 대해 유기질 비료 49만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물, 유기복합비료),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으로 1300원 ∼ 1600원의 구매 보조금이 지원된다. 공급은 태백농협을 통해 연중 시행된다.

김석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기존 신청대상자들의 자부담 금액을 경감해주는 기금활용은 농가의 농업경영비 절감으로 이어져 농민들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