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6일 2023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발굴과 주민자치위원 상호 관계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우리 마을의 명소들을 직접 둘러보며, 마을에 필요한 일들을 스스로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자치위원 20명이 참여해 구파발천과 북한산 둘레길, 은평한옥마을, 북한산성 입구 등을 탐방했다. 은평구 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동 중인 신원영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해설을 맡아,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우리 마을의 전설과 지명 유래, 생태환경적 지식까지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달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했다. 주민 중심의 자치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나서기 위한 역량 및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진관동 주민자치회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되어 현재 49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올해는 11개 주민자치사업 실행과 2023년도 의제 발굴과 주민총회 의결 등 자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병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교류가 어려웠던 주민자치위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워크숍 내용을 토대로, 주민 행복과 마을발전을 위한 자치사업을 열심히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연 진관동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직접 발로 뛰며 현장도 확인하고 소탈하게 서로 의견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마을 발전을 위한 성숙한 주민자치가 정착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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