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학령인구 감소 및 원도심 인구 유출 등으로 발생되는 학교 안의 빈 교실, 창고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교내 유휴공간 혁신사업’을 올해 첫 시범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개최된 청소년 교육정책 제안마당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내용으로, 우리 학교에도 학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겨있다.
시는 공모를 통한 신청으로 관내 학교 3곳을 선정해 각 1억 원의 범위 내에서 단순한 공간 변화를 넘어 사업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직접 주도해 학습과 놀이, 휴식이 공존하는 창의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호 평생학습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을 학교 안 자신들만의 특별한 공간에서 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내 학생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공모신청 학교장과 업무담당자 등이 모여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논의했으며, 향후 심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대상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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