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4월 2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학생을 비롯한 초?중학교 학생 101명 및 학부모 3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토요세계언어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언어교육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능력을 개발하고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한편, 상호문화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기초반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심화반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각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를 배운다.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수업에 필요한 교재를 무료로 배부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능력을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세계시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