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학령 전환기에 있는 초4,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를 4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은 학업성적 및 사회성 저하, 수면 부족 등 건강 악화, 각종 사이버범죄 노출 등과 결부되어 성인보다 위험에 더 취약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과의존이 심화되고 저연령화 되는 추세이다.
이번 진단조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개발한 척도를 이용하여 과의존 정도를 측정하며, 이용 정도에 따라 일반, 주의, 위험사용자 군으로 분류된다.
일반학생은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에 대한 자가진단을 통해 과의존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자율적 개선을 유도할 수 있으며, 주의군, 위험군 학생은 조기 발견하여 전문기관 연계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위험군 학생은 추가 심리검사 실시를 통해 심리치료 및 병원치료비, 기숙 치유 프로그램 등 맞춤형 상담·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진단조사는 학교와 가정에서 웹사이트와 모바일 QR코드 두 가지 방법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다문화가정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번역 가정통신문과 보호자용 수어 안내 영상, 학교담당자를 위한 e북, 동영상 가이드를 제공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인터넷·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영역을 확장하고 더 풍성하게 하는 것은 분명하다”라며 “학생들이 인터넷·스마트폰과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서 자기조절력을 키워야 하며 관련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전방위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교육·청소년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