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1일 면사무소 1층에서 고제면 공유냉장고 ‘사과골 이웃사촌 나눔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이복구 고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협의체 위원, 복지이장,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협의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고제면 공유냉장고 ‘사과골 이웃사촌 나눔터’는 고제면행복복지센터 1층에 쇼케이스 냉장고 1대, 업소용 냉장고 1대, 진열장 1대를 구비하여 설치되었으며, 공유문화를 확대하고자 면민 모두에게 개방하여 식재료, 반찬류, 즉석식품 등 주민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운영된다.
장애인, 거동불편 노인 등 면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수 있도록 전달 봉사 당번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복구 민간위원장은 “이웃과의 나눔은 특정한 계층도 연령도 자격도 필요 없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면 공유냉장고 사업 ‘사과골 이웃사촌 나눔터’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나눔과 사랑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제면 공유냉장고 ‘사과골 이웃사촌 나눔터’가 면민 모두에게 개방된 만큼 취약계층 주민들의 낙인감 없이 이웃들과 함께 식료품과 생필품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자리 잡아 고제면 나눔 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과골 이웃사촌 나눔터’로 북부농협 고제지점, 고제면 이장자율회, 주민자치회, 체육회, 청년회, 빼재웰리스밸리 강삼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복구 민간위원장, 우민건설 최도현, 라임광고 이대창, 볼모산양봉원 박영환 등 30곳에서 5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고제면은 향후 공유냉장고를 중심으로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식료품 공유를 위한 관련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시설, 일반 주민 등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여 여러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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