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부안면, 주민이 이끄는 ‘햇살 좋은 빨래터’ 개소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4/01 [09:31]
고창군 부안면에서 지난 31일 취약계층에 무료 이불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햇살 좋은 빨래터’가 문을 열었다. 부안면작은목욕탕 샤워실을 리모델링해 세탁기(24㎏)와 건조기(20㎏) 각 2대를 갖췄다. 부안면 햇살좋은빨래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돼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해 이불 세탁이 어려운 가구를 마을별로 선정해 이불 수거·세탁·전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의 안부확인도 진행할 수 있어 주민이 이끌어가는 공공서비스의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수경 부안면장은 “이번 사업이 위생에 취약한 가구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이불세탁 서비스가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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