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31일 웅양면 신촌리 진마루마을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 거창지사의 무료측량을 시작으로 제38호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착수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 유모씨(43세)의 집은 노후가 심하고 난방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겨울철에는 전기장판으로 생활하고 여름철에는 곰팡이가 생기는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을 해왔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웅양면과 이웃 주민들의 추천으로 사업 대상자에 선정됐다.
사랑의 집짓기사업은 사회적 약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제38호 사랑의 집짓기는 군에서 재료비 지원,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무료측량 서비스 지원, 거창지역건축사회의 무료설계 지원, 120자원봉사단체(회장 신중일)의 무료 재능 나눔 봉사활동 지원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거창지사와 거창지역건축사회 및 120자원봉사단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군에서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군민들이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