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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폭력피해자 보호 강화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폭력 피해자를 위한 생활용품 꾸러미 등 지원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4/01 [10:15]

공주시, 폭력피해자 보호 강화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폭력 피해자를 위한 생활용품 꾸러미 등 지원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01 [10:15]

공주시가 가정?성폭력, 데이트폭력 등 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사각지대에 있는 폭력피해자에 대한 보호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부터 경찰서 및 관련 시설 실무자들과 간담회 등을 갖고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갑작스럽게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미처 필요한 물품을 챙기지 못한 피해자에게는 약품, 속옷, 양말,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 꾸러미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 여성에게는 창문?현관문 등 문 열림 센서와 전자호루라기 등을 지원하고 폭력상담소에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폭력피해자 대부분은 긴급피난처로 연계 지원되고 있으나 시설입소를 거부하는 경우 지원체계가 미흡하고, 경찰 신변보호 조치에도 1인 거주 여성들의 경우에는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협력 조치로 폭력피해자에 대해 보다 세심한 지원을 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과 신속하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애경 여성가족과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 대응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폭력피해자들의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폭력피해자에 대해 보호 및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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