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올해에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경북 서부권 최대 벚꽃 행사 중 하나인 ‘직지천 벚꽃길 걷기 및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취소했으나 아름다운 벚꽃 야경과 함께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을 일제 점등한다고 밝혔다.
‘직지천 벚꽃길 걷기 및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조각공원부터 강변공원까지 2.1km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식목일 기념 나무를 나누어 주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김천시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해피투게더 운동의 일환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녹색 행정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김천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길 걷기 및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부득이 취소 결정했지만, 시민들의 지친 심신위로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직지천 벚꽃길 및 교동연화지 야간 경관조명을 개화시기에 맞춰 3월 31일 ~ 4월 13일까지 일제 점등하여 벚꽃이 빛나는 해피투게더 거리를 선사하고자 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야외 활동 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고, “감염 우려가 낮은 야외공간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벚꽃길을 거닐며 희망찬 봄을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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