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오는 5월 12일까지 2022년도 상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구제역 NSP 항체 검출 및 항체 형성률 미달 농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일제접종을 통해 구제역 항체 형성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소 사육 농가가 백신 부작용으로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를 별도로 지원해 접종률을 끌어올릴 복안이다.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대상은 소 23,002두, 염소 1,682두로,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및 염소 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을 지원하며 소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축협에서 백신 수령 후 자가접종을 하면 된다. 사료 첨가제형 스트레스 완화제는 동물용의약품도매상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군은 일제접종 후 1달 이내 항체 형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해 소 80%, 염소 60%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실시하는 등 항체 형성률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구제역 일제 접종에 맞춰 농가가 자가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소독약품 3톤을 일괄 배부한다. 소 50두 미만 영세 사육 농가는 읍?면사무소에서, 전업 규모 사육 농가는 축협에서 소독약품을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인접국의 구제역 발생 사례를 볼 때 구제역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예방이 중요하다”며 “구제역 항체 형성률 관련 행정처분이 철저해진 만큼 빠짐없는 백신 접종과 농장 내 소독 및 차단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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