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 실현’을 목표로 2017년 7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관이 협력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출범했다.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올해로 재단 출범 후 5년이 지나, 그동안의 재단 사업과 운영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데일리리서치에서 2022년 3월 28~29일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의 보육사업이 아이 키우기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58.2%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보육재단에 대한 광양시의 출연금이 얼마가 적정한지에 대해 55.7%가 100억 원 이상, 44.3%가 150억 원 이상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보육재단에 대한 시 출연금 지원기간에 대해서는 51.7%가 ‘자립 운영이 될 때까지’로 응답했다.
그동안 시는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25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했고, 시민과 기업 단체는 52억 원을 후원해 총 77억 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역 보육사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정기 이사회에서는 사무국 독립에 대한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 시는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의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1월 제306회 임시회에서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대한 100억 원의 출연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해 두 차례 모두 부결됐으나,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첨부해 4월 제308회 임시회에 보육재단에 대한 시 출연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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