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통장협의회 광양시지회가 지난 3월 30일 근이영양증으로 투병 중인 광양시청 공무원을 돕는 ‘만원의 희망찾기 운동’에 동참하고자 이통장들의 성금 262만 원을 모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했다.
투병 공무원은 도시바람길숲,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예산 270억 원 확보, 도내 최초 산림복지지구 지정 및 산림복지단지 조성 예산 150억 원 확보, 전남 동부권 최초 산림박물관 유치 및 조성 예산 60억 원 확보 등 산림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를 발휘하며 광양시 산림휴양업무에 크게 기여했다.
투병 공무원은 2017년 업무 수행 중 2차례 넘어져 지역 병원에서 진료받았는데도 호전되지 않아, 2018~2020년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진료와 검진을 한 결과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았다.
근이영양증은 현재로서는 치료법이 없으며, 근육 약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보조제 구입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백상선 지회장은 “그동안 공직자로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하게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직원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이통장님들이 뜻을 모아 주셨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투병 중인 공무원과 그 가족의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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