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22년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은 1910년대에 축척 1:1200의 지적도와 1920년대에 축척 1:6000의 임야도를 여러 장으로 나누어 작성하였는데, 이 도면들을 붙여 놓으면 벌어지거나 겹치는 등 경계 불일치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으로, 작년까지 승주읍과 해룡·별량·낙안·상사 총 5개 읍면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서·황전·월등 3개 면을 추진한다.
시는 도면의 이격과 겹침이 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적현황측량을 수행하여 도면을 정비하고 정비가 불가한 지역과 지적측량성과가 불일치한 지역 등은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하여 두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도와 임야도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민원이 빈번하였으나, 이번 지적공부 자료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더욱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적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