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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보건소 “마음이 힘들 때, 함께 하겠습니다” 자살 예방 나섰다

자살 고위험 시기 이달부터 5월까지 자살예방 집중 홍보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4/01 [11:36]

완주군보건소 “마음이 힘들 때, 함께 하겠습니다” 자살 예방 나섰다

자살 고위험 시기 이달부터 5월까지 자살예방 집중 홍보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4/01 [11:36]

“마음이 힘들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꼭 연락주세요. 함께 하겠습니다.”

 

완주군보건소가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를 맞아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자살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섰다.

 

1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봄철 자살률 증가는 계절적 요인과 우울증 재발, 졸업과 구직 시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추정되며, 최근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완주군민의 정신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어 지역사회 밀착 관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완주군보건소는 이와 관련, 유동인구가 많거나 자살 빈발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경로회관에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자살예방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자살예방에 적극 나섰다.

 

보건소는 또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와 마을소식지, 온라인, 홈페이지, 약국과 보건소,지소,진료소 약 봉투에 자살 예방정보를 게재해 우울감 등으로 힘든 대상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보건소는 특히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 인력과 협업해 우울증 검사를 실시하는 등 고위험군을 사전에 발굴하고,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문자와 편지, 상담, 책자, 개별 프로그램 등 월 5종의 서비스를 제공해 등록 관리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완주군의 자살률이 증가하는 9월부터 11월에도 자살예방 집중홍보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중점 관리를 통해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자살예방 집중홍보 기간을 통해 완주군민 모두에게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고, 생명사랑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자살문제나 우울증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은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상담전화,정신건강 상담전화 등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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