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콩쥐팥쥐도서관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독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콩쥐팥쥐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완주군 평생교육아카데미와 (사)담장너머 2개 기관의 장애인 학생 총 33명이 참여하는 ‘책으로 세상을 만나다’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축소된 장애인의 우울감 해소와 책을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함양하고자 시범적으로 2개월(3~4월)동안 진행한다.
책으로 세상을 만나다 프로그램에서는 장애인 책놀이 전문 강사 2명과 그림책 동화구연, 독후활동, 생각나누기 등 오감만족 책놀이 활동 등이 이뤄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보조교사는 “학생들이 정말 좋아한다”며 “그림책을 읽어줄 때 눈이 반짝이고 고무신 속에 다육이를 심으면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은 모습을 보며 덩달아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애희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책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힘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독서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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