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올해 경북도 내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1위를 달성했다.
올해 경북도 내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자 186명 중 도내 지역별로 영천시가 19명으로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고, 상주와 성주가 16명으로 뒤를 이었다.
후계농업경영인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에도 32명이 추가로 대상자로 확정되어 이를 더하면 영천시에서 올해 총 51명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2020년 49명, 2021년 43명, 올해 51명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3년간 누적 선발인원은 143명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시에서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1월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직장인을 위한 저녁반도 개설하는 등 매진한 결과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농촌 고령화를 대비해 청년농업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젊고 희망찬 농촌·농업을 만들어 함께 커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후계농업인은 40세 미만의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영농경력 10년 이하의 50세 이하 농업인을 발굴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으로 구분하여 선발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청년농업인에게 3년간 매월 100~80만원의 ‘청년농업인 바우처’를 지원한다.
사업선정자에겐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을 연계해 최대 3억 한도에 2% 금리로 융자를 지원해 청년들의 활발한 농업분야 진출과 영농정착을 돕는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선발 5년 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연리1%에 2억원의 융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 중인 자이며, 신청 희망자는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이달 1일부터 4월 2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인력육성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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