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업무 협약 교육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공동 연구?개발 두 기관 협력으로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 개발 박차
경상남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월 1일(금) 경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한국형 교육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교육 전용 브라우저 기반의 통합 교육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교육 지원 서비스와 아이톡톡의 가장 큰 차별성은 전국에서 최초로 교육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톡톡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여 103개의 교육 데이터 세트 그룹을 개발하고 구축한다. 이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로 한국의 교육 데이터 구축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이 만든 대표 데이터 세트는 △초?중?고등학교 모든 교과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한 내용 요소와 교과서, 콘텐츠 등을 연결한‘하이퍼메타 데이터 세트’ △교과별 학습 내용의 순서와 상관관계를 구조화한 ‘지식맵 데이터 세트’△아이톡톡을 사용한 정보를 분석해 학습 방법과 정서를 추론하는 ‘학습 분석 데이터 세트’ 등이다.
아이톡톡은 2021년 1차 연도에 교육 과정 영역에 37개 데이터 세트, 지식맵 영역에 25개 데이터 세트, 학습 분석 영역에 41개 데이터 세트 그룹을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었고, 지금도 실시간으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 아이톡톡의 교육 데이터 세트가 인공지능 교육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이톡톡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연구하고 더불어 수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인공지능 적용 모델을 연구해 새로운 영역의 데이터 세트를 만드는 것이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경남과 제주의 협약은 아이톡톡의 데이터 영역 개발 성과가 미래교육의 핵심 요소이자 한국형 표준으로서 가치를 입증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 교육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는 중요한 시대적 과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도 “경남교육청과의 공동 연구 개발로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 교육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이라고 향후 실무 협력에 대한 기대와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이 끝난 뒤 4월 중 실무 협의를 개최하고 특별 전담 조직(TF)을 발족할 예정이다. 현장 맞춤 교육 지원, 개인 맞춤 교육이라는 미래교육의 공통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교육 데이터의 새로운 활용 체계를 만들어 나갈 두 기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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