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구립 복합 공공도서관 ‘책정원’ 착공가족·생태 테마로…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 조성 박차
광주 동구는 지난 31일 ‘구립 복합 공공도서관, 책정원’ 건립사업 착공식을 갖고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도서관건립자문단, 주민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04억 원이 투입되는 구립 복합 공공도서관 책정원(이하 책정원)은 2,71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가족’과 ‘생태’를 테마로 하는 책과 자연, 어울림이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젊은 세대 유입이 활발한 도시 개발지역 특성에 맞춰 설계되는 책정원 1층은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시설로 유아·어린이도서관, 북카페, 상상서가와 아이돌봄 공간인 ‘다함께 돌봄센터’가 들어서고, 2층은 계단을 활용한 서가와 종합자료실, 3층에는 멀티미디어실과 동아리실 등 다목적실로 구성된다.
또한 도서관 주변을 산책길로 조성하는 ‘테마가 있고 걷고 싶은 도서관 가는 길’ 사업을 함께 추진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주민은 물론 외지인들까지 즐겁고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동구 관계자는 “책정원 건립이 문화시설이 부족한 내남지구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책정원 개관을 계기로 ‘책 읽은 동구’ 조성하는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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