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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맥문동 신초 발생 전에 수확하세요

도 농업기술원, 품질 및 수량 감소 줄이기 위해선 적기 수확 중요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4/03 [13:03]

충청남도 맥문동 신초 발생 전에 수확하세요

도 농업기술원, 품질 및 수량 감소 줄이기 위해선 적기 수확 중요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03 [13:03]

충남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맥문동의 품질과 수확량 감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괴근의 양분 소모와 신초가 발생하기 전에 수확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구기자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괴근 수가 현저히 줄었고, 형성된 괴근의 형태도 긴 타원형 또는 둥근 난형이 아닌 구슬 모양으로 비대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형태를 보이고 있다.

 

연구소는 맥문동의 괴근 생육이 불량해진 원인으로 괴근의 비대가 이루어지는 월동기간 동안 저온과 가뭄으로 뿌리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괴근의 형성 및 비대가 억제됐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충남 지역 맥문동 수확적기는 이달 중순부터 5월 상순으로, 수확 전 생육이 왕성해야 괴근 형성 및 비대가 잘 이루어져 안정 수량 확보에 유리하다.

 

맥문동은 호흡기질환 관련 질병에 일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동시장 거래가격 호황으로 고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최현구 구기자연구소 재배이용 팀장은 “월동기간 중 맥문동의 생육이 좋지 않아 수량 감소가 우려된다”며 “신초가 발생되기 전에 수확을 마치고, 수확 후 10일 이내에는 정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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