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천하제일 일출비경 신창리 일출암’에서 소소한 식목일 행사 개최
해송, 동백나무, 해국, 해당화 등 200여 본 식재로 신창 일출암 가치 더해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03 [12:35]
포항시는 1일 제77회 식목일을 맞이해 ‘소소한 나무심기’ 행사를 장기면 신창리 일출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면 신창1리 마을주민, 어촌계, 선주협회, 마을청년회 등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해송, 동백나무, 해국, 해당화 200여 본을 식재했다.
신창 일출암은 조선후기 장기로 유배온 우암 송시열,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시인 묵객들도 그 빼어난 경치를 보고 감탄했다고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사진작가 출사, 관광객과 캠핑족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관광코스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안강철 신창1리 이장은 “우리가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조선 10경으로 알려진 장기 일출암을 더 아름답고 가치 있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면민들이 애향심을 갖고 서로 단합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