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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잡아라”, 성북구 시민감시단·성북경찰서 교내 합동점검 실시

시민감시단 8명 및 성북경찰서(여성청소년계) 경찰관 4명 점검에 참여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4/02 [23:22]

“불법촬영 잡아라”, 성북구 시민감시단·성북경찰서 교내 합동점검 실시

시민감시단 8명 및 성북경찰서(여성청소년계) 경찰관 4명 점검에 참여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4/02 [23:22]

성북구가 2022년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을 구성하고 지난 3월 29일 불법카메라 탐지기술과 방지대책에 대한 교육을 마친 후 31일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성북경찰서와 화장실 내 불법촬영기기 설치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성북구 불법촬영시민감시단 8명 및 성북경찰서(여성청소년계) 경찰관 4명 총 12명이 참여, 성북구 동선동 소재 성신여자고등학교 화장실 54개소에 대하여 불법촬영기기 설치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교내 불법촬영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 화장실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2~3명씩 1개 조로 전파 탐지기 및 렌즈형 탐지기를 활용해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감시단에 따르면 이날 점검결과 불법촬영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성북구는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을 통해 매월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공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성북구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신현화 단원은 “화장실 불법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여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으며,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불법촬영 근절 및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더욱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성북구가 되도록 힘쓰겠다.” 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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