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이달 말까지 소, 돼지 사육 농가 총 574호, 12만9965마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구제역 백신을 일제히 접종한다고 밝혔다.
소는 536호에 2만4306마리, 돼지는 38호에 10만5659마리이다.
군은 구제역 백신 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매년 4월과 10월 일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소 50두 미만 소규모 사육 농가는 읍·면별 공수의사를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소 50두 이상 전업 사육 농가와 돼지 사육 농가는 음성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해 직접 접종한다.
군은 일제 접종 4주 후 접종 농가의 모니터링과 항체 형성률 검사 등 사후관리를 통해 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생기지 않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브루셀라 일제검사도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과 함께 진행된다.
다만 브루셀라 일제검사는 5월 말까지 진행되며, 소 소규모 사육 농가의 암소 전 개체와 소 전업 사육 농가의 암소 50% 개체인 약 7600두에 대해 채혈과 검사를 통해 브루셀라병의 조기 색출을 꾀할 예정이다. 박천조 축산식품과장은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과 브루셀라 일제검사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구제역 및 브루셀라와 더불어 재난성 가축전염병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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