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2022년 학교연계 마을교육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연계 마을교육과정’은 괴산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마을학교에서 교과와 관련된 수업을 통해 학교와 마을, 지역을 연계하는 교육과정으로 괴산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달 12개의 마을학교를 선정하고, 관내 17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요리, 한지공예, 도자기 만들기, 농사체험 등 184여개 프로그램을 학교 교과 수업과 연계해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감물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감물의 오래된 핫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22년도 ‘학교연계 마을교육과정’의 첫 시작을 알렸다.
지난 1일에는 동인초등학교에서 5학년 대상으로 맨몸놀이(다방구 등)를 체험하는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2일에는 청천엄마랑(마을체험처)에서 청천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텃밭을 가꿔보는 ‘밭마실 프로그램’ 진행했다.
군은 이러한 마을교육과정 사업으로 관내 아이들이 마을을 통해 배우고, 지역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의 교육자원을 매개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괴산의 교육력을 향상하고 정주여건을 강화시키겠다”라며 “괴산군만의 특성화된 괴산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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