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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과 8개 기관, 고교학점제 사하 선도지구 운영 업무협약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유관기관 교육협력 통해 고교학점제 지원 기반 마련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4/04 [09:57]

부산교육청과 8개 기관, 고교학점제 사하 선도지구 운영 업무협약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유관기관 교육협력 통해 고교학점제 지원 기반 마련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4/04 [09:57]

부산광역시교육청은 4월 7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부산 서부산권 8개 기관과 고교학점제 사하 선도지구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참여 기관은 사하구(구청장 김태석)와 고신대학교(총장직무대행 류황건),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동주대학교(총장 정학영), 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김현민),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태만) 등이다.

 

이번 협약은 학생의 다양한 진로를 지원하는 교과목을 개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교육청-지자체-대학-유관기관 등이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단위학교 교육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서 사하구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을 위해 학교 공간조성 사업, 학생 맞춤형 학습 클리닉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들 5개 대학은 대학의 인력풀을 활용해 수강인원이 적은 희소 과목의 개설을 지원하고, 교원 연수 프로그램 및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특히, 부산에 위치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부산의료수학센터와 국립해양박물관은 학생들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처 지원과 진로특강 등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지자체와 대학, 유관기관 등 9개 기관과 고교학점제 부산진 선도지구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부산진 선도지구 운영을 통해 개발한 금융전문가 특강,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컨설팅, 심리학·논리학·교육학 등 교양교과 연수 프로그램 등을 부산시 모든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이번 협약은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지역 사회간 협력을 통해 학교의 고교학점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 부산 모든 지역이 관내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돕는 교육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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