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1일 ‘암생존자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보건의료, 일상생활의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 주도형 정책을 말한다.
현재 국내 암생존자는 200만명에 이른다. 암생존자는 암 치료 후 재발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직장이나 학교로의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의료·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국립암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주거, 돌봄, 방문간호,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지원 등 암생존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모델은 암생존자가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고, 암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 행복 도시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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