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가 3월 31일 지역 내 패션봉제기업과 협업한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In Home’이라는 주제로 패밀리 룩(Family Look)과 원마일웨어(One-mile Wear)이다.

이번 기획전은 성북구 공동브랜드 ‘URZ(유어즈)’와 여성토탈 제조기업인 ‘D·D’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URZ’는 Unique Reality Zone(당신을 위한 가장 특별한 순간)의 줄임말로, 2016년 패션제조 기업의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및 공동 유통판로개척을 위해 런칭한 성북구 공동브랜드이다.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올봄 실내에서 가족들과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패밀리 라운지 웨어와 트레이닝 세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상품개발 단계에서 제조기업과 센터 내 제조, 마케팅, 유통 전문가간의 여러 차례에 걸친 컨셉 회의가 이루어졌다. 디자인 기획에는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가, 제품생산에는 패션봉제 분야에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제조기업이 참여하여 온·오프라인 판매추이를 반영한 반응생산을 신속하게 이어감으로써 제조기업 일감연계를 실현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기업 중심으로 상품 개발이 이루어짐으로 인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하여 부담 없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아이와 함께 입을 수 있는 루즈핏 패밀리 라운지 세트와 하트 패밀리 원피스가 있으며, 봄 기획전에 개발된 모든 상품들은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 1층 쇼룸, 유어즈샵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에서 4월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은현기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 센터장은 “이번 제조기업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협업모델을 기획하고 있으며, 중국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유어즈 글로벌 판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봉제업 집적지 성북구는 패션봉제 소공인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기반시설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12월 말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를 개관했다. 현재 사단법인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가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공용재단실, 전시판매장, 디자인·패턴실을 갖추고 패션 디자인에서부터 유통까지 모두 가능한 ‘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