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편리한 무장애광산 만들기’에 힘써온 광주 광산구가 올해도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 이용 주민 등 교통약자의 접근권과 보행권,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보행장애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대상이 아닌 시설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장애마을 만들기’를 중점 과제로 선정, 2018년부터 편의시설 확충 및 개선을 진행해 왔다.
첫해 다중이용시설 35곳의 보행장애물을 제거하고, 전동 휄체어 급속충전기 11곳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197곳의 보행장애물을 제거하고 급속충전기를 17곳에 추가했다.
2020년에는 공동주택 출입구 6곳에 경사로 안전손잡이를 설치했고, 2021년에도 공동주택 출입구 경사로 안전손잡이 3곳과 다중이용시설 경사로 30곳을 추가로 설치했다.
올해는 1차로 38개 다중이용시설의 보행장애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2020~2022년 보행장애물 제거사업에 동의한 231개 다중이용시설을 조사해 현 경사로 높이, 시설 개선 공사 가능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들 시설은 장애인, 노인이 휠체어를 타고 드나들 수 있는 경사로를 입구에 설치하게 된다.
광산구는 이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 이달 중순까지 1차 사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올해 신규로 사업을 신청한 대상지와 1차 대상지로 선정되지 못한 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편의시설 설치 가능 여부를 재조사해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에도 편의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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