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족센터는 한국 정착 중기에 접어든 결혼이민자들의 취업과 자녀 양육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활 한국어 교육’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들 다수는 국내 정착 중기에 접어들면서 일상생활에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어 및 한국 적응 교육에 대한 지원 요구는 총 5점 중 3.22점으로, 전체 서비스 중 두 번째로 높았다.
남동구 가족센터의 생활 한국어 교육은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국어 사용을 목적으로 총 4개 반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수업은 모든 과정 동일 주 2회(3시간)씩 총 33회(100시간) 운영된다.
교육 신청자는 1시간 사전교육을 받아야 하며, 유선 연락 및 센터 방문을 통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남동구 거주자가 우선이나 온라인 교육 특성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