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소규모 개별관광으로 변화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새롭게 마련하고 4월부터 적용해 시행한다.
시는 개별·단체 관광객, 수학여행단, MICE 등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 지원기준을 완화해 실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소규모 개별여행 트렌드에 맞춰 최소인원 기준을 없애고, 충족 기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MICE는 산업의 성격상 20인 이상 최소인원 기준이 적용된다.
인센티브는 개별·단체 관광객, MICE 등에는 당일, 1박, 2박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수학여행은 인당 10,000원이 지원된다.
다만, 2박 이상의 경우에도 2박까지만 지원되고, 지역 내 지출총액이 인센티브 신청액의 1.5배를 넘지 않으면 지원금액의 1/2만 지급된다.
시는 포상적 인센티브 지원을 마련해 11월까지의 유치 인원수에 따라 50만 원, 100만 원, 150만 원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또한, 지역 내 업체가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인당 2,000원을 추가 지원해 사기를 진작하고, 경제 활성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여행사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서,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하루 전까지 제출해 사전 협의를 거치고, 여행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원신청서와 방문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코로나로 개편된 여행 트렌드에 걸맞게 지원조건을 완화했다”며, “장기간 시름에 빠진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가 선언되고 여행심리가 살아나는 만큼 여행객의 흥미를 끄는 매력적인 광양여행 상품을 구성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센티브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사업체를 등록한 여행업체가 관광을 목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시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방문객에 의한 홍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부가가치 산업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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