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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선별진료소 “오는 11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중단합니다”

진단에서 진료·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는 검사 가능한 동네 병·의원 확대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4/04 [11:39]

완주군 선별진료소 “오는 11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중단합니다”

진단에서 진료·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는 검사 가능한 동네 병·의원 확대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4/04 [11:39]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시행해온 코로나19 개인용 신속항원검사(RAT)가 오는 11일부터 중단된다.

 

다만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기존과 같이 그대로 유지된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우선순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검사를 원하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했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이는 방역패스 중단과 확진자 감소 추세, 진단에서 진료·치료까지 연계되는 의료체계 전환이라는 정책 방향, 고위험군과 확진자 관리 집중 등을 고려한 질병청 중앙방대본의 방침에 따른 조치이다.

 

군은 이와 관련,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현행대로 보건소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진행하고, 신속항원검사 중단에 대해 1주간 집중 홍보를 실시해 보건소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됨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신속항원검사는 지난 2월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총 2만2,239건을 기록, 1일 평균 370건에 육박했다.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그동안 자가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PCR검사를 연계해서 진행해왔는데, 오는 11일부터는 자가검사를 하지 않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조치로 신속항원검사는 민간의료기관에 집중시키고 보건소 등 방역현장 일선에서는 다른 관리 업무에 집중하게 되어 효과적일 것”이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위험군의 건강상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관리와 고위험군 등 감염취약계층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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