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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 봄철 산불예방 총력 당부

3개월 만에 대면 월례조회 개최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4/04 [11:31]

황인홍 무주군수, 봄철 산불예방 총력 당부

3개월 만에 대면 월례조회 개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4/04 [11:31]

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2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 강당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를 통해 △산불예방과 △영농준비 철저, △코로나 관련 의료대응 및 △생활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공모 선정을 비롯해 국 · 도비 확보의 필요성 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설천면 소천리(산28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언급한 황 군수는 “그렇게 조심을 했는데도 주말, 실화로 인한 산불이 발생해 약 5ha규모의 산림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라며 “산불이 대부분 논 · 밭두렁과 영농폐기물, 생활쓰레기 태우기 등 실화에서 발생이 된다는 것, 한 번 발생을 하면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 그것을 감수해야하는 지역과 주민들의 손해가 엄청나다는 것을 경험한 만큼 산불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나가자”라고 전했다.

 

또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농작물 파종, 한해 장비와 시설에 대한 점검, 농업용수 공급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6개 읍면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살피고 조치하는 현장행정을 당부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민선 7기 절반 이상을 코로나와 함께 하고 있다”라며 “그 시간만큼 방역과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 치료자 관리 등 긴박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고생하는 것도 잘 알지만 우리를 믿고 의지하는 주민들을 위해 조그만 더 힘을 내자”라고 말했다.

 

황인홍 군수는 국제정세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생활물가 상승 위협을 언급, 민생을 헤아려야 한다고 전하며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무주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모사업 선정과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7기 4년의 시간을 반추하며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황 군수는 “공약 이행률 92%를 달성하고 5천억 예산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무주의 오늘은 모두 여러분과 함께 쌓아올린 탑”이라면서 “남은 기간 김희옥 부군수를 중심으로 여러분 각자가 맡은 바 위치에서 잘 마무리해준다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산림녹지과 김현정 주무관과 보건의료원 권은경 주무관, 설천면 김하윤 주무관, 민원봉사과 전순희 주무관이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군정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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