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구제역 없는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주 동안 ‘2022년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 기간에는 한우와 젖소 4만 6천여 마리를 비롯한 우제류(소, 돼지, 염소) 6만여 마리가 구제역 예방 접종을 하게 된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가축 소유자가 직접 접종하는 자가 접종이 원칙이지만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시술능력이 없는 농가 등의 경우 공수의사 및 관내 공·개업 수의사 6명이 예방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소 50두, 돼지 1,0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염소 사육농가에는 백신을 무상공급하며, 전업농가의 경우 고창부안축협 부안지점에서 백신 구입비용 50%를 분담하고 공급받을 수 있다.
군 축산유통과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은 필수 사항이며 예방접종만 한다면 구제역 발생은 걱정없을 것이라며 예방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한 농가도 빠짐없이 접종을 실시하고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과 농장 차단방역, 주기적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