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이용객 유입을 위해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를 통한 무료 배송서비스를 4월부터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직접 찾지 않고 원하는 상점과 물건을 (사)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를 통하여 알려주면 대신 장을 보고 무료로 배송하는 서비스로, 2만원 이상의 제품을 주문하면 함양읍 시가지 내에 한하여 집에서 편리하게 전통시장 장보기가 가능하다.
또 전통시장을 직접 찾은 경우에도 원하는 곳까지 운반을 요청하면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군은 이번 무료 배송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강점인 신선함과 저렴한 가격의 물건을 소비자가 있는 곳까지 무료로 안전하게 배송하여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은탁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하여 공모사업을 통해 신규시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며 “늘어나는 중·소형 마트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하는 전통시장 무료 배송서비스인 만큼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함양군은 지역경제 살리기 시책으로 복지포인트 일부를 모바일 함양사랑 상품권으로 배정하여 전통시장 등 관내 상점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군청 직원 ‘외식의 날’과 ‘시장가는 날’을 장날과 연계하여 전통시장 이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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