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가 월곡 2동에 위치한 달빛하나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어린이집 운영위원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국공립 달빛하나 어린이집은 1983년에 준공된 건물로 시설의 노후화와 잦은 건물 수리로 인해 보육활동에 지장이 많았다. 성북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국공립 확충사업과 연계하여 총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하여 증개축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비 중 6억9천만 원을 하나금융그룹이 지원했다.
이 사업을 통해 달빛하나 어린이집은 장애아 통합보육을 실시하고 있는 거점형 어린이집으로 지상 2층, 연면적 490.11㎡ 규모에 71명의 원아보육이 가능한 시설로 변신했다. 시공과정에서도 친환경 자재 사용, 모서리 곡선처리, 손 끼임 방지 시설 설치 등 원아의 안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어린이집을 둘러싸고 있는 오동근린공원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넓게 트인 창문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원아에게 정서의 안정감을 주고, 창의력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속적인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