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출향인 단체, 울진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이어져
지난달 재부산대구경북시도민회, 재대구경북도민회에 이어 세번째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04 [14:00]
경상북도는 4일 재부산경동회가 도청을 방문해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과 30일, 재부산대구경북시도민회와 재대구경북도민회가 각각 5000만원과 1200만을 기부한데 이어 세 번째로 고향을 아끼는 출향인 단체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재부산경동회는 부산 사하구 다대동 경북 출향인들의 모임으로 그간 지역 농산물 구매와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대성산업개발도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온정과 나눔이 이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향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성원을 보내주신 출향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재민 마지막 한 분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