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월 이후 봄철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이 많아지고 등산객과 산나물 채취 등의 입산자가 늘어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청명·한식(4.5.~4.6.)을 맞아 묘지를 이장·개장하는 등의 정비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유품 소각 등 산 연접지에서의 각종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과 함께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카메라 21대가 주·야간 산불감시 중이며 산불방지인력 145여 명을 공동묘지,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여 산불감시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진화 헬기를 대기시키고,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여 산불 발생 즉시 진화출동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양산시 임차헬기로 산불취약지역을 둘러본 양산시장은 “지난 몇차례의 강우로 산불위험이 일부 해소되기는 하였으나 봄철에는 기온이 상승하고, 바람이 불게 되면 2~3일만 지나도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며 “산과 연접된 지역의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산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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