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농산물 전초기지’ 나주시,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운영농업기술센터 친환경과학영농센터 리모델링 … 잔류농약 463성분 정밀 분석 관내 농업인 기본수수료 50%할인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안전한 지역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이 의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곳으로 기존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과학영농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신설됐다.
분석실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한 잔류농약 463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1대),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1대) 등 정밀 분석 장비를 갖췄다.
시는 분석실 이용 활성화와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관내 주소·경작지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본수수료(17만4000원)를 50%할인한 8만7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단계 사전 잔류농약 분석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산물 시료(1kg)를 골고루 채취해 신분증 지참 후 농산물안전성분석실(왕곡면 덕산길35-5)을 방문하면 된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분석실 운영이 로컬푸드, 푸드플랜과 연계한 지역사회 안전 먹거리 공급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밀 분석을 통한 수확·출하시기 조절, 부적합 농산물 생산 사전 차단 등 나주 농산물의 신뢰도 제고와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분석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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