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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조선통신사 인문한마당’ 성황리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4/04 [15:44]

공주시, ‘조선통신사 인문한마당’ 성황리 개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04 [15:44]

공주시는 문화재청·충청남도·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2022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조선통신사 공주에 납시었네’ 일환으로 지난 주말 ‘조선통신사 인문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통신사와 충남의 연관성 및 조선통신사의 의미와 가치, 일본에서 조선통신사들이 남긴 흔적들을 사진전과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림으로 본 조선통신사’ 특강은 조선통신사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과 문화사절단으로 그들의 역할과 고충을 색다르게 전달했다.

 

또한 ‘조선통신사 컵 프린팅 체험’, ‘고마의 고구마구마’ 등 충남지역 조선통신사의 활동을 체험하며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아울러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등 야외 민속놀이와 ‘작은 비밀친구 모스체험’, ‘꼼지락꼼지락 마크라메’, ‘한땀한땀 장인 가죽체험’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조선통신사를 다녀와 공산현감을 역임한 죽당 신유 선생이 지은 ‘공주10영’ 시를 퓨전국악으로 만들어 공연했으며, 공주 시낭송가협회에서는 ‘공주10영’ 시 낭송을 통해 한층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현악 4중주, 공주시 충남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벚꽃 음악회도 이어져 프로그램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조병철 문화재과장은 “조선통신사가 추구하고자 했던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보다 재미있고 색다르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공주시민의 문화향유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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