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구제역 방지를 위해 4월 1일부터 4월30일까지 4주간 상반기 구제역 일제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
예방 접종은 소 사육 농가 352호 10,714두, 염소 30호 735두가 대상이며 관내 개업 수의사를 3개반으로 편성하여 지역별로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백신을 접종 해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2주 내 도축 출하 가축은 제외된다.
군은 일제 접종 기간에 축산 농가의 방역 의식을 높이고 예방 접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백신 접종을 안내와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2022년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 결과, 양성률이 소 80% 미만, 번식용 돼지·염소 60% 미만, 비육돈 30%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재접종 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한다.
김창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군민의 심신이 지쳐있고 경제 활동도 위축된 상황에서 구제역 발생은 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축산 농가들이 확실한 방역 의식을 가지고 100% 예방 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