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해요~ 동작구, 올해부터 폐현수막 무상지원…“재활용 활성화”4월부터 주민·단체 신청 시 폐현수막 무료 교부…작년 수거량 약 12톤
동작구는 매년 소각 처리되고 있는 폐현수막을 필요한 구민에게 무상으로 나눠줌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업사이클 문화 확산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지난해 관내 불법현수막 등 수거된 현수막은 총 1만여 건(약 12톤)으로 폐기 비용은 180만 원에 달했다.
올해는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선거 관련 현수막이 집중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폐현수막은 자연적으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소각해 폐기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한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재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폐현수막이 필요한 주민과 단체에게 무상으로 나눠준다.
폐현수막 재활용은 농업용 마대 등 다용도 자루, 앞치마·가방·운동화 등 생활소품으로 재탄생돼 자원 선순환, 폐기물 감량, 환경오염 감소의 일석삼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폐현수막이 필요한 주민(단체)은 가로행정과에 신청하면 된다.
대량으로 필요한 경우 수량 확보를 위해 사용예정일 2주 전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폐현수막 무상 지원 관련 기타사항은 가로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등호 가로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 폐기량을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순환 활성화와 탄소배출 제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 등의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선정적인 내용의 유해광고물에 대한 노출을 방지했다. 정비 대상은 낙하위험이 있는 노후간판, 음란?퇴폐적인 유해광고물,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이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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